금융위, 인터넷은행 인가방안 이달 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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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터넷은행 인가방안 이달 내 발표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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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업계 경쟁력 미흡 지적에 따른 것"
금융위원회.    


[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국내 은행들의 경쟁력이 미흡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금융당국이 인터넷 전문은행을 신규 인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경쟁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1인의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업계 경쟁이 충분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시장집중도를 판단하는 대표적 지수인 HHI지수는 1233~1357을 기록해 경쟁시장다소 집중된 시장의 경계선에 있었다.

'은행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쟁하는지'를 묻는 설문에는 '보통 이하(46.7)'라는 답이 평균을 기록했다.

평가위는 이런 분석 결과를 근거로 은행 산업의 경쟁도를 끌어올리고자 신규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방안을 추진하며 평가위는 내년 1분기까지 금융투자업과 중소금융 분야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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