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오전 10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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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 오전 10시 검찰 출석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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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사건...피의자 신분 조사
4일 오전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예정이다. 사진은 지난달 2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한 모습.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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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혜경궁 김씨트위터 계정(@08__hkkim)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 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

4일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

김 씨는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612월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올려 문 대통령과 준용 씨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며 이 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에 있는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잠정 결론 짓고 이 사건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소환조사에서 김 씨를 상대로 계정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 휴대전화 처분 과정과 이에 대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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