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내버스 88개 노선 막차 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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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버스 88개 노선 막차 시간 연장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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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31일 자정까지 버스노선 막차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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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서울시 주요 지점 경유하는 88개 버스노선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31일 자정(201911일 새벽)까지 버스노선 막차시간을 연장한다.

연말 심야시간대는 시민들의 이동수요가 많은 시기로 자정 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은 다른 시기보다 약 26.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1일 평균 자정 이후 버스 승·하차 인원은 118980(승차 53044·하차 65936)이었다. 반면 같은 해 12월 자정 이후 승·하차 인원은 총 15110(승차 67783·하차 82327)으로 집계됐다.

총 이용객 증가율은 26.1%. 승차 승객 수 14739(증가율 27.7%), 하차 승객 수 16391(증가율 24.8%)이 증가했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버스 막차 연장과 함께 기존 올빼미버스(9개 노선) 및 지난 1일부터 운행 중인 연말 맞춤형 올빼미버스(4개 노선)와의 연계성을 높여 늦은 시각 서울 시내 구석구석까지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심야시간대까지 활발하게 이동하는 11개 지점을 선정했다. 해당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운행할 예정이다. 11개 지점은 서울역, 종로2, 명동, 구로, 영등포, 여의도, 신촌, 홍대입구역, 강남역, 역삼, 건대입구 등이다.

다만 차고지부터 주요 지점까지 운행 시간을 고려하여 401번은 서울역 기준 새벽 145분까지, 707번은 신촌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운행된다.

대상노선은 서울역 3개 노선, 종로212개 노선, 명동 4개 노선, 강남역 11개 노선 등 총 88개 노선이다. 막차연장 대상 노선에는 차량 내부(전면 유리창)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해당 기간 중 종로 일대를 경유하는 101·501번 등 40개 노선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31일 자정(201911)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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