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이투스 교육 특별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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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이투스 교육 특별세무조사 착수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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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혐의 포착됐을 가능성 높아
국세청이 스타강사가 대거 포진한 이투스 입시교육전문업체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 / 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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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국세청이 고액 연봉을 받는 스타강사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 데 이어 스타강사가 대거 포진된 이투스 입시교육전문업체에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사4국을 투입해 서울 서초구 소재 이투스교육 본사를 비롯해 지방에 소재한 청솔학원 등 10여 곳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조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교육업계는 이투스교육 세무조사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세무조사를 두고 입시교육학원의 경우 수강료를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탈세 가능성이 낮음에도 국세청이 이투스교육을 상대로 '국세청의 특수부'라 불리는 조사4국을 투입해 특별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이투스에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올 초 스타강사와 일부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무 사실이 없는 아내에게 강사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법인 자금을 유출한 학원 사업자에게 법인세 10억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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