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프랜차이즈 치킨 판매...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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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프랜차이즈 치킨 판매...왠말?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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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과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협력해 편의점서 낱개로 치킨 판매에 나선 것과 관련 가맹점주들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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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편의점,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서로 협력해 편의점서 치킨을 낱개로 판매하는 제도 관련 가맹점주들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1월부터 B사 치킨 프랜차이즈와 치킨 판매 협력 계약을 맺고 낱개로 판매중이다. 이는 소량 판매를 목적으로 세븐일레븐은 10곳의 직영점에서 시험 운영을 거쳐 향후 점포를 늘려간다.

이미 편의점업계는 자체적으로 치킨 판매를 해왔지만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협업해 판매하는 것은 B사가 최초다.

가맹본부 관계자는 치킨 한 마리 전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이 있을 수 있어 부위별 소비자 기호에 맞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편의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가맹점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한 가맹점주 관계자는 안그래도 치킨 집이 많아 경쟁이 심한데 편의점까지 치킨 판매를 하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한탄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편의점 치킨 판매는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편의점업계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간 전략적 협업은 계속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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