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연일 악재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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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연일 악재 터지나?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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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보석→골프 접대→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황제보석, 골프접대에 이어 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태광그룹은 연일 악재를 맞고 있다. 사진 / 휘슬링락 홈페이지 캡쳐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황제 보석으로 다시 구속됐지만 여전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전 회장은 황제 병보석에 이어 골프접대, 일감몰아주기 의혹까지 받는다.

먼저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강원 춘천시 소재 휘슬링락골프장에서 정재계 인사들이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MBC<스트레이트> 보도에 따르면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장관 등 모여 골프를 쳤고, 골프 금액은 태광그룹 법인카드로 지불됐다.

일감몰아주기의혹도 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을 조사해 이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론 지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017년 국정감사 발언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태광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등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제가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다만 그것이 저희 공정거래법으로 얼마나 규율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은 좀 더 검토가 필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한 매체는 공정위가 지난 1월부터 3차례 태광그룹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조사와 고위 임원 등 20여 명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최근 2백 쪽이 넘는 심사보고서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공정위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검찰고발 대상은 이 전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티시스김기유 대표,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포함됐다. 물론 핵심 혐의는 '일감 몰아주기'.

이처럼 태광그룹은 황제 보석’ ‘골프 접대’ ‘일감 몰아주기까지 악재가 계속 끼며 향후 행보에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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