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승차거부 없는 택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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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 '승차거부 없는 택시' 시범 운영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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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서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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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서울시는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서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택시는 SK텔레콤의 '티맵택시' 애플리케이션() 호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강제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단거리 콜거부, 승객 골라 태우기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운영 시간은 오는 21·22·24·28·29·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이용자는 해당 지역 임시 승차대에서 진행요원 안내를 받아 티맵택시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과 티맵택시는 시범 운영을 위해 택시 300(강남 125, 홍대 125, 종로 50)를 앞서 확보했다. 시는 시범운영에서 시민 반응을 살피고 개선점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택시공급 확대를 위해 심야시간대 개인택시 부제 해제도 앞당긴다. 원래 721일까지 매주 금요일, 22일부터 내년 11일까지는 매일 오후 11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지만 17일부터 매일 해제하는 것으로 바꾼 것이다.

시에 따르면 부제 해제 첫날인 지난 7일 개인택시 2339대가 거리로 나와 21389회 운행했다. 이에 같은 날 승차거부 민원신고는 전년 같은 요일 대비 38%(229) 감소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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