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2017년 신문매체 산업이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 '2018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문매체는 4225곳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7695억원으로 3.2% 올랐다.
신문매체 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234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6% 오른 수치로 인터넷신문매체 수 증가로 전년 보다 1830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종이신문 매체는 감소해 761명이 줄었다,
전체 종사자 남녀 구성비는 68.2%, 31.8%로 집계됐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비율은 80.5%, 19.5%며 정규직 비율은 전년(76.2%) 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종이신문은 남성 비율(71.4%)과 정규직 비율(86.3%)이 높았던 반면 인터넷신문은 여성 비율(36.2%)과 비정규직 비율(27.5%)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전체 종사자 중 59.1%가 서울시에 집중됐다.
기자직 종사자는 2016년 대비 7.1% 증가한 2만7692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종사자 4만2346명 중 65.4%가 기자직에 종사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취재 기자의 비율이 70.8%로 가장 높았다. 편집기자는 19.4%, 두 부문이 기자직의 90.2%를 차지했다. 사진기자는 3.6%, 교열기자 1.2%, 기타 5.1%로 전체 기자직 내에서 10% 미만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이번에 실시한 '2018 신문산업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정기간행물 가운데 실사를 통해 정상 발행을 확인한 4225개 사업체를 최종 조사대상으로 확정했다.
실태조사 전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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