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10명 중 6명 年 3천만원도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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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10명 중 6명 年 3천만원도 못 벌어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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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0세~64세 중장년층 10명 중 3명은 연 평균 소득이 '1000만원~3000만원 미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40~64세 중장년층 10명 중 3명은 연 평균 소득이 '1000만원~3000만원 미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 연 평균 소득은 3349만원으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 인구 개인별 평균 소득은 3349만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행정통계는 고령화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 작성해 공표했다.

통계는 국내에 상주하는 만 40~64세에 해당하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작성한다.

구간별 개인 소득을 들여다보면 '1000만원~3000만원 미만' 33.5%로 가장 많고 '1000만원 미만'30.2%로 뒤를 이었다. Δ3000만원~5000만원 미만은 14.5% Δ5000만원~7000만원 미만은 8.7% Δ7000만원~1억원 미만은 7.9% 순이다.

성별로 평균소득을 보면 남자는 4394만원, 여자는 2015만원이다. 남성이 여성보다 2.2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초반까지 평균소득이 높다가 50대 후반부터 연령구간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Δ40대 초반(3521만원) Δ40대 후반(3622만원) Δ50대 초반(3667만원) Δ50대 후반(3103만원) Δ60대 초반(2394만원) 등이다.

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의 평균소득은 4270만원,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2605만원)보다 1.6배 많게 조사됐다.

지난해 11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8128000명으로 41.3%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무주택자는 58.7%2016년에 비해 0.6%p 감소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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