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20일 대규모 '카풀 반대' 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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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 20일 대규모 '카풀 반대' 집회 열어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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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다. 사진은 지난 1차 대규모집회 모습. 사진 / 김경수 기자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대규모 집회를 주최한다.

19일 경찰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오는 2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연다. 앞서 단체는 앞서 101, 112차 집회를 연 바 있다.

주최 측은 "3차 집회 신고에 인원을 3만명으로 추산했지만 이날 택시 운행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에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규모 시위대의 행진에 따라 퇴근 시간 교통 혼잡도 예상된다.

경찰은 택시업계의 이번 집회·행진 신고에 대해 별다른 불허 통보를 하지 않았다. 다만 퇴근 시간 도로 소통을 위해 행진을 조기에 마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택시기사 최모씨의 분신 이후 국토교통부가 택시업계에 카카오 카풀과 관련한 중재안을 내놨지만 업계는 '새로운 것이 전혀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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