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후 감소세 계속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올해 담배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담뱃값 인상 뒤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한 후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11월까지 누적 담배판매량이 31억8600만갑으로 전년동기대비 1.6%(5000만갑) 감소했다.
지난달 담배판매량은 2억8800만갑으로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해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2억8500만갑)을 고려하면 올해 담배판매량은 지난해 35억2300만갑보다 적은 34억7000만~35억갑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의 강력한 금연정책으로 올 한해 역시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1월 누계 9.3%를 차지했다. 11월 점유율은 11.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담배 반출량에 따른 제세부담금은 11월까지 10조7000억원이 걷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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