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4조원 프로젝트' 무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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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조원 프로젝트' 무산되나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8.12.2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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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조원 프로젝트'가 무산됐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 사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분식회계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4조원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산됐다는 설이 돌고 있다.

최근 아시아경제가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바는 인천시와 송도 11공구 33578(10만평) 부지에 5공장(가칭)을 건설하려던 투자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당초 삼성 측은 직접고용 600, 간접고용 효과까지 포함해 8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만 삼바가 분식회계로 인한 상장폐지, 최고경영자(CEO) 교체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투자 계획이 물거품 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 것이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삼바가 11공구 부지 투자 관련 계획을 알려왔으나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삼바 관계자는 "계속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다" 일각에서 퍼진 투자계획 잠정 중단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삼바는 지난 10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인 3공장 자체 검증을 완료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생산에 돌입했다.

또 올해 안에 4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왔지만 분식회계 결론 여파로 좀처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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