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통해 남북 평화 확고 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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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통해 남북 평화 확고 의지 보여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1.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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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김 위원장이 조선중앙TV 녹화 중계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사진 /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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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조선반도(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TV 녹화 중계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우리의 주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에로 향한 기류"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하여 우리와 마음을 같이 한 남녘 겨레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보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내 경제와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은 "노동당 시대를 빛내기 위한 방대한 대건설사업들이 입체적으로 통이 크게 전개됨으로써 그 어떤 난관 속에서도 끄떡없이 멈춤이 없으며 더욱 노도와 같이 떨쳐 일어나 승승장구해 나가는 사회주의 조선의 억센 기상과 우리의 자립경제의 막강한 잠재력이 현실로 과시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혁명의 전 노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어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 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 앙양을 일으켜 나가야 한다""사회주의 자립경제의 위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은 북한에선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지침서로 여겨진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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