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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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른다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1.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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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주택금융연구원이 올해 역시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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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주택금융연구원은 올해 전국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지만 서울 집값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주택금융연구원은 '2018년 주택시장 결산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특히 서울의 양적, 질적 주택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주택 공급 감소로 서울 주택가격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처럼 주택금융연구원이 서울 집값이 오를 여지가 있다고 밝힌 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올해 서울 입주예정물량은 약 63000호로 전체 인허가 물량의 약 13% 수준" "금융위기 이후 최대 물량이지만 공급 부족이 해갈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주택산업연구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4%, 전세가격은 1%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 집값은 잠재 상승압력 요인의 영향으로 1.1%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과 달리 지방의 주택시장은 올해도 계속 어려울 전망이다. 주택금융연구원은 "거제, 울산, 창원을 비롯해 대부분 지방 아파트 시장은 생산가능인구 유출이 확대, 기반산업 위축으로 인한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경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경기 회복에 바탕을 둔 주택시장 안정 방안에 대해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W

kk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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