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갈등 해결한 쌍용자동차, 15년 만에 내수 3위 등극
상태바
노사갈등 해결한 쌍용자동차, 15년 만에 내수 3위 등극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9.01.03 09:2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가 15년 만에 내수시장 3위에 올라섰다. 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109140대를 팔아 15년 만에 내수시장 3위에 올라섰다.

쌍용차에 따르면 2018년 동안 내수 109140, 수출 34169(CKD=부품들을 그대로 수출해 목적지에서 조립돼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 포함)를 기록해 14330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03(129,078) 이후 최대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해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업계 3위로 올라섰다15년 만에 내수시장 3위에 등극한 배경에는 노사갈등 해결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9월 해고자 복직 문제를 노사 합의를 통해 종결해 지난달 31일 해고자 119명 중 71명이 공장으로 다시 출근했다. 나머지 48명은 올해 상반기 말까지 단계적 복귀한다.

이렇듯 노사 협력에 힘입어 지난해 1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만 42000대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티볼리 브랜드도 역시 SUV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유지하며 43000대의 실적으로 기록했다.

또 지난해 호주 법인 신설을 통해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인도시장에서 공식 론칭한 G4 렉스턴(현지명 ALTURAS G4)을 앞세워 호평을 이끌어냈다. SW

kks@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