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한국뮤지컬협회가 이번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티켓 불법거래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11일 콘서트·뮤지컬 등 공연예술분야에서의 티켓 불법거래 및 티켓 양도, 대리수령 등 관련 문제가 심각한 점에 주목해 오는 14일 열리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를 계기로 대대적인 티켓 불법거래 근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티켓 양도 및 대리수령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으며 티켓 수령 시 본인 확인이 이뤄지는데 신분증과 예매내역서를 지참하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협회는 모든 공연예술계에서 불법거래를 근절하기로 다짐했다.

오는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 협회는 행사장 로비에서 각 시상 부문별 후보자들 및 출연진, 뮤지컬 관계자와 관객에게 티켓 불법거래에 공감하는 내용의 서명을 받기로 계획했다.

협회는 불법거래 퇴치를 상징하는 로고 배지를 나눠주고 해당 서명명단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에 전해 향후 티켓 불법거래 퇴치를 위한 법제화 마련에도 앞장선다.

특히 티켓 매진 후 웃돈을 붙여 거래하는 등의 불법거래 성행을 막기 위해 협회는 티켓 오픈 당시 1개 아이디로 티켓을 2매까지 구매제한을 두고 티켓 현장 수령 시 신분증 확인 등 철저한 티켓관리로 예방할 방침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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