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5.18 진상위원 추천에 극우 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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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18 진상위원 추천에 극우 인사 논란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1.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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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민주화운동 시민단체 강력 반발
14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5월어머니회 등 5.18 시민단체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면답을 요구하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 후보가 5.18 운동을 모욕한 극우 인사로 분류돼 시민단체와 정부여당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예 한국당에 진상조사위원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규탄했다.

한국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위원회 추천위원 3명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상임위원에는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특수작전처장, 비상임위원 2명에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법 판사를 추천했다.

그러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유공자유족회는 같은 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며 “5진상규명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말살하다 급기야 진상규명의 본질마저 훼손하려는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하고자 한국당 원내대표실 문앞에서 농성하자 한때 원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국당 추천위원의 면면을 보면 극우 이념을 가진 자들이라 일침하며 한국당에 추천위원 철회 및 추천권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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