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다소비 가공식품, 가장 저렴한 구매처는 대형마트
[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지난해 12월 어묵, 즉석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다(多)소비 가공식품 중 즉석 밥과 국수, 간장, 설탕 등은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반면 냉동만두, 커피믹스 등은 하락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한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고추장(3.0%)·스프(2.8%) 등이 상승했으며 소시지(-5.5%)·오렌지주스(-4.3%) 등 품목은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품목가를 전년 동월(2017년 12월)과 비교할 때 최소 –12.1%에서 최대 13.1%의 등락률을 보였으며 어묵·즉석밥·간장·설탕·우유 등 17개 품목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으로는 냉동만두(-12.1%)·식용유(-4.9%)·커피믹스(-4.2%) 등 9개 품목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에 대한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평균 11만5741원)가 가장 저렴하다 봤으며 전통시장(11만9009원), 대형 슈퍼마켓(SSM, 12만2421원), 백화점(13만2792원)이 그 다음을 이었다고 조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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