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를 우려해 3개월 만에 전망치를 또 낮췄다.
21일(현지시각) IMF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5%로 내다봤다.
석달전 IMF는 올해 성장 전망치를 3.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월에 전망한 수치 3.9%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지만, 이번 발표 또한 석 달 전에 제시한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춰 또 전망했다.
올해 유로존의 성장률도 기존 1.9%에서 1.6%로 0.3%포인트 하향 전망했다. 특히 유로존의 중심 국가인 독일의 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IMF는 유로존의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해 선진국 성장 전망치를 2.1%→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신흥 개도국의 경우 성장 전망치가 4.7%에서 4.5%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의 성장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6.2%였지만, 러시아가 1.8%에서 1.6%로 감소했다. 한국은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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