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20∼30%의 요금이 할인된 시외버스 정기권·정액권이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훈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통근·통학자들이 시외버스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된 요금의 정기·정액권을 사용해 일정 기간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정기권은 통근·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100㎞ 미만)을 일정 기간 왕복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액권은 주중권(월∼목, 월∼금)이나 주말권(금∼일) 등의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고, 모든 노선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 패스’(free-pass) 티켓 형식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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