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미수습자 2명 포함)에 대한 명예 졸업식이 12일 열린다.
단원고는 지난 11일 이 같은 일정을 밝히며 12일 오전 10시께 단원관 4층에서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명예 졸업식 대상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지난 2016년 2월 졸업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원고 측은 미수습 학생 유족들의 요청을 고려해 명예 졸업식을 연기하다 이번에 유족 의견을 종합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졸업식에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학생 유가족들과 단원고 재학생, 교직원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순은 추모 동영상 상영과 명예 졸업장 수여, 회고사 및 교가제창 등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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