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대 후보 줄줄이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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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대 후보 줄줄이 불출마 선언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2.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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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한국당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히자 12일 정우택, 심재철, 안상수 한국당 의원도 전대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이번 한국당 전대 구도는 주호영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시장, 김진태 의원의 3파전 또는 4파전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오는 27일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당대표 후보자들이 줄줄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 당대표 유력 후보로 점쳐지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11일 전대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당권 주자이던 정우택 한국당 의원도 12당 대표 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대표 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다며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대야 투쟁을 강조해온 심재철 의원도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무계파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고 정권 탈환 계기를 만들어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이 있었으나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안상수 의원도 같은 날 전대 불출마 입장을 밝힌지라 이번 전대 구도는 유력 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여기에 주호영 의원이 출마에 가세한다면 4파전의 양상으로 짜여질 전망이다.

한편 홍 전 대표를 비롯한 전대 후보 의원단은 앞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한국당 전당대회 일정과 겹쳐 전대 보이콧을 통한 전대 일정 연기를 주장했으나 당 지도부의 본래 일정 고수를 선언하자 보이콧을 철회한 바 있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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