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경수 기자]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전태일 열사가 숨진 지 49년 만에 평화시장 인근에 국내 최초로 기념관을 열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4월 정식 개관에 앞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을 20일부터 일반에 공개했다.
내부 3층에는 전 열사의 유품과 당시 노동계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 1960년대 평화시장의 봉제작업장을 재현한 시민체험장이 들어섰다.
2층은 공연장으로 활용되며, 6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음악극 태일’을 시작으로 상반기 7개의 공연이 이어진다.
기념관은 하절기(3~10월)는 오전 10시~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SW
사진 /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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