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탈세 유흥업소 21곳 전국 동시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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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탈세 유흥업소 21곳 전국 동시 세무조사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3.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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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2일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하고 탈세를 저지르는 유흥업소 21곳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버닝썬 클럽.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버닝썬 게이트가 가열되자 국세청은 탈세혐의가 큰 유흥업소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착수했다.

국세청은 지난 21일 탈세 의혹이 불거진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하며 22일 버닝썬을 계기로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하는 유흥업소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자 명의위장, 신용카드 위장가맹 등 고의적·지능적 탈세혐의가 큰 유흥업소 21곳을 따로 지정해 이 같은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탈루혐의가 큰 업체 중 명의위장 혐의가 있는 업체를 1차로 조사를 착수하고 착수 시점부터 검찰과 협업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조세범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국세청은 유흥업소 가운데 룸살롱·클럽·호스트바의 경우 종업원을 바지사장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 후납‧폐업을 반복하는 방식의 영업 또는 제3자 명의로 등록한 후 위장가맹점을 통한 수입금액 분산 등 고질적인 탈세 범죄가 만연돼 있다고 분석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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