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껌을 씹으면 신체적, 생리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무설탕 껌은 치아 부패와 치태 형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뇌 혈류가 증가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와세다대 스포츠과학대학원 연구진은 21~69세 46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다른 시험을 실시했다.
첫 실험은 1.5g에 3㎉의 껌 2알을 씹으며 정상적인 페이스로 15분 동안 갈었다.
두 번째 실험은 참가자들에게 같은 재료를 함유한 파우더를 삼키게 한 후 동일한 행동을 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매번 걷는 동안 참가자의 걷는 거리와 및 휴식 심박수와 평균 심박수를 측정했다. 또한 체중과 평균 보행속도들은 참작해 참가자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는지 계산했다.
그 결과, 모든 참가자가 걸으면서 껌을 씹을 때 평균 심장박동이 증가했다.
참가자들을 남성과 여성, 그리고 젊은층(18-39세) 또는 중년층(40-69 세)으로 나눠 분석해 본 결과, 남여 모두 걷는 동안 껌을 씹을 경우, 평균 심박동이 더 높아졌다.
또 중년층 사람들은 젊은층보다 심장 박동수에 더 큰 변화를 보였다.
연구진은 “걷는 동안 껌을 씹으면 모든 연령층 남여의 신체적, 생리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더 이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유럽비만회의’에 발표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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