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소다, 암종양 치료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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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암종양 치료에 도움된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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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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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베이킹 소다를 섭취하면 면역 요법 약물이 치료가 어려운 종양과 싸우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종양 내에서 많은 부분이 산소가 제거되는데 저산소 영역이 치료에 가장 저항력이 있다. 세포가 충분한 산소에 접근할 수 없으면 속도가 느려지고 대기상태로 들어간다.

분자 스위치 ‘mTORC1’은 분열 여부를 세포에 알리기 전에 상황을 평가하는데 mTORC1이 없으면 셀의 내부 프로세스가 종료된다. 종양 내 깊은 곳에서 mTORC1 활성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리소좀(Lysosomes)은 단백질이나 기타 생체분자를 분해하고 재순환하며 대개 핵 옆에 위치하고 있으나 저산소 상태일 때 운동단백질은 mTOR을 운반하는 리소좀을 다른 위치로 운반한다.

핵으로부터 멀어지는 mTOR의 이러한 움직임은 또한 RHEB라는 단백질로부터도 멀리 떨어지게 한다. 1차 활성화제가 없으면 mTOR 활동이 감소되며 세포의 진행이 느려지고 대부분의 대사 활동이 중단된다. 세포가 이러한 상태에 들어갈 때, 항암제는 훨씬 덜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진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식수에 베이킹 소다를 주는 실험을 해 봤다. 그 결과, 종양의 대사활동이 중단된 지역의 산도가 뒤바뀌면서 리소좀은 핵쪽으로 되돌려 보내졌고, mTOR는 RHEB에 의해 활성화되었으며 세포 프로세스는 다시 작동(switched back on) 됐다.

연구진은 “암 면역요법은 T세포 활성화가 감소하기 때문에 산성 조건에서 덜 효과적 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므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한 이 치료법은 저렴하고 간단하게 현재 암 치료법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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