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 54.6%, 이미선 자질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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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 54.6%, 이미선 자질 ‘부적격’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4.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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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적격하다는 의견이 28.8%,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54.6%, 모름/무응답이 16.6%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주식 보유로 자질 논란을 받음에도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이 부적격하다고 보는 국민여론이 54.6%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 하에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1만151명을 대상으로 총 504명이 응답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적격하다는 의견이 28.8%,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54.6%, 모름/무응답이 16.6%

지역별로 살펴보면 적격 의견에 △서울 23.4%, △경기·인천 32.3%, △대전·충청·세종 22.1%, △강원 34.4%, △부산·경남·울산 24.0%, △대구·경북 27.0%, △광주·전라 40.4%, △제주 51.2%로 광주·전라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40%대를 보였다.

반면 부적격 의견에는 △서울 69.2%, △경기·인천 50.8%, △대전·충청·세종 55.7%, △강원 40.4%, △부산·경남·울산 54.9%, △대구·경북 57.1%, △광주·전라 42.8%, △제주 13.2%로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높은 수치의 부적격 의견을 나타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적격 28.8%, △부적격 57.9%, △모름/무응답이 13.2%로 부적격 의견이 강세인 모습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 응답으로는 적격 의견에 △더불어민주당 54.5%, △자유한국당 4.0%, △바른미래당 3.8%, △민주평화당 45.1%, △정의당 35.4%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적격 의견에는 △더불어민주당 27.3%, △자유한국당 91.4%, △바른미래당 59.6%, △민주평화당 50.8%, △정의당 42.0%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 매우 높은 부적격 의견을 보였다. 정의당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적격하다는 의견이 상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통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 응답률 5.0%에 무선 10% 전화면접, 무선 70%·유선 20%의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됐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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