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미래 발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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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미래 발전 위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4.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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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사진 / 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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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결정했다. 그룹 측은 "아시아나항공의 미래 발전과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전체 연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이며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전체 지분의 33.47%를 갖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8 감사보고서 한정 사태와 관련해 박상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났고 자구계획안을 내놓았지만 채권단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0일 박 전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지 않고,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비롯한 그룹사 자산 매각으로 지원자금 상환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제출했고 채권단과의 재협의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매각이 결정됐다.
 
한편 현재 SK, 한화, 애경그룹 등이 아시아나항공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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