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Ransomware) 기승이 급기야 구직용 이력서 등 입사지원서로 위장해 퍼지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랜섬웨어란 사용자 동의 없이 컴퓨터에 무단 침입해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시키고 이를 인질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 온라인상에 다량으로 유포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미지 사용이 잦은 언론사나 기업체에 이메일을 통해 이미지 도용 또는 저작권 위반을 운운하며 “첨부 파일을 확인하라”는 식으로 랜섬웨어 바이러스 파일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보도됐다.
본지 또한 이달 및 22일 입사지원서를 가장한 랜섬웨어 이메일을 받았다. 전문 업계 관계자는 “알 수 없는 이메일 발신자나 수상한 이메일 주소 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이 첨부될 시 해당 파일을 열지 말고 삭제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불법스팸대응센터를 운영해 스팸 및 악성 메일에 대해 신고하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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