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 조정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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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 조정팀 창단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4.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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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사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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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SH공사는 23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장애인 조정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 조정팀은 국내 공공기관이 최초로 창단한 장애인 조정팀이자 서울시 공공기관 최초로 설립되는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로 감독 1명, 선수 2명으로 구성됐으며 선수 2명은 수색대와 특전사 중사 출신이다.
 
선수 중 1명은 지난 2015년 8월 4일 육군 제1사단 수색대대 소속으로 DMZ 수색 정찰 도중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양쪽 다리를 잃은 육군 중사 출신 하재헌 선수다.
 
하재헌 선수는 사고 이후 장애인 조정 종목을 접하면서 틈틈이 훈련을 해왔고 지난해 전국장애인조정대회 1위, 아시안컵 2위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올 1월 군복을 벗고 SH공사 장애인 조정선수단에 입단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미달한 공공기관은 모두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할 예정이며, 서울시 소재 민간기업에서도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를 보다 많이 창단해 장애인 선수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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