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리트윗으로 업적 마음껏 과시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3.6%로 떨어지고 비농업 일자리는 10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등 호조세를 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딸 이방카 여사도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방카 여사는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실업률이 이렇게 낮았을 때 우리는 달에 처음으로 착륙하려고 했었다!”면서 자축하는 글을 올렸다.
미국 실업률이 4%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1969년은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해이다. 7월 20일, 닐 암스트롱 선장과 에드윈 올드린 주니어, 마이클 콜린스 등 3명의 우주인이 ‘고요의 바다’ 위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때 암스트롱 선장이 남긴 “이것은 한 사람에게는 작은 한 걸음에 지나지 않지만, 인류에게 있어서는 위대한 도약이다”라는 말은 매우 철학적 말로 인구에 회자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미국이 이제 1위 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 우리는 세계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글과 함께 실업률 저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7.77달러를 기록. 주식시장 랠리, 트럼프 지지도 50% 등의 내용를 담은 드러지 보고서 글을 트위터를 올렸다. 또 초키다르 아만_트립타티라는 사람 등 지지자들이 리트윗해 올리자 이걸 또 다시 올리는 등 최근 경제 호황세를 자신의 업적으로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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