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조규희 기자]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에 열린 메이저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내셔널 동부 2위)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4승을 기록하며 '괴물'이란 닉네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샌프란시스코 전 등판에서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던 류현진은 5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며 아쉬움을 달랬다.
9점이라는 넉넉한 타선 지원 속에서 공격적 피칭을 이어간 그는 단 93개의 공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팀 동료인 3루수 저스틴 터너는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완봉승 못지않은 대활약을 펼쳤다.
한편, 류현진은 이 날 승리로 미국진출 6년 만에 MLB 커리어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소속팀인 다저스를 제외한 내셔널리그 14개 구단 모두에게 승리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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