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미국이 달 탐사 계획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15일(현지시간) NASA의 ‘우리는 달에 갈것이며 그곳에 머물 것이다’란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50년 전, 미국은 달 표면 위를 걷는 최초의 나라였다. @POTUS(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미국은 5년 내에 달로 돌아간다! 달에서 첫 번째 여자와 다음 남자는 미국인이 될 것이고, 이번에는 우리가 그곳에 머물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워싱턴 근교에 있는 스미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아폴로 11호 관련 영화 ‘첫 발걸음들(First Steps)’의 세계 최초 에디션에 아내 카렌 펜스와 함께해 기쁘다면서 “우리는 아폴로 11호의 놀라운 유산을 오늘밤 기념하고 우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새롭게 함으로써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내 행정부에서는 NASA의 위대함을 회복하고 달, 그 다음은 화성으로 돌아갈 것이다. 난 예산 16억달러를 추가 편성해 아주 끝내주게 우주에 되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지난 3월 말 펜스 부통령은 2024년까지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겠다고 공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계획에 맞장구를 치면서 예산 증액을 요청할 만큼 두 사람은 죽이 잘 맞다.
미국은 이번주 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주도하에 달 탐사계획의 이름을 ‘아르테미스(Artemis)’로 정하고 14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16억달러 추가 예산 증액안을 내놨다.
NASA는 오는 2024년까지 달 궤도에 ‘게이트웨이(Gateway)'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고 2028년에 달에 우주인을 보낼 예정이었으나 아마존, 일론 머스크 테슬라,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등 민간기업은 물론 일본, 중국, 인도,러시아 등이 뛰어들자(본지 15일 자 “다중행성종 인류, 얼마 남지 않았다” 기사 참조)펜스 부통령을 국가우주위 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NASA 역시 두 사람의 계획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2024년까지 달에 우주인을 보내겠다고 공약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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