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0년 내 암을 천식처럼 장기질환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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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0년 내 암을 천식처럼 장기질환으로 관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5.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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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암연구소, 전이 확산 막고 치료 방법 찾아
 사진 / 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10년 안으로 암을 천식이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처럼 장기질환의 하나로 관리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현지시간) 영국 선(SUN)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암연구기관인 런던 암 연구소(ICR) 폴 워크맨 교수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신약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 결과가 10년 내에 임상실험을 마치고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은 약에 적응해 내성을 키우고 약물 반응을 멈추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 종양은 자라고 퍼져 결국에는 치료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ICR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혀냈다. 또 신약이 암의 확산을 막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소는 이미 액체 바이오 메스의 정보를 이용해 종양 유전자 구성이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하고, 컴퓨터 모델이 날씨를 예측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암이 재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예측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프로테오메라고 알려진 암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 구성 요소를 연구해 치료에 한 걸음 다가섰다.

워크맨 교수는 신약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자들은 여전히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같이 하며 수술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암 치료에 가장 근접해 있는 방법은 DNA를 이용한 분자컴퓨터다. 마이크로소프트(MS) 가 생물학자, 프로그래머, 의공학 전문가들을 모아 연구 중이다. 이미 정상적인 세포의 행동을 모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멸세포의 행동과 비교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문제 발생점과 해결점을 찾았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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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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