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럼프, 이란과 협상 시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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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이란과 협상 시도 시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5.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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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준비가 되면 우리에게 전화를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강력한 낙태반대론자(Pro-Life)"라고 했다. 그러나 "강간, 근친상간, 임산부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은 제외다"라고 조건을 붙였다. 사진은 16일 백악관에서 연설 중인 트럼프 대통령. 사진 /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핵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함 전단을 걸프만에, B-52 폭격기를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기지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움직임을 지속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시도하고 있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아 그 진의 여부와 의도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드럼프 대통령은 21(한국시간 새벽 3) 자신의 트위터에 가짜뉴스는 어떤 지식도 없이 미국이 이란과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시도 중이라며 전형적인 거짓 기사를 내놓았다. 이건 허위 보도다란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이 가짜 뉴스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뒤 올린 글에서는 이란은 언제라도 준비가 되면 우리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그러는 동안, 그들의 경제는 계속해서 붕괴되고 있다. 이란 국민들에게 매우 슬픈 일이다!”고 말했다.

글의 행간을 살펴 보면 이전에 언급한 가짜 뉴스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특히 이란은 언제라도 준비가 되면 우리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Iran will call us if and when they are ever ready)”는 해석 여지에 따라 이란에게 협상을 제안했고 답(전화)을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이란이 싸우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다.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2일에도 “미국을 위협하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란 글을 트위터에 올려 군사행동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틀 뒤 “이란과 ‘진정한 거래(real deal)’를 할 준비가 됐다”며 비핵화 협상 가능성을 시사해 냉온탕을 오갔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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