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힘의 사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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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힘의 사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5.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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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임계전 핵 실험 비판
지난 해 5월 촬영된 워싱턴주 리치랜드 부근에 있는 핸퍼드 방폐장과 플루토늄 처리 공장의 전경. 1940년대에 건설된 미국 최대의 핵무기연료 생산공장인 이 곳은 지난 해 철거 공사중 방사능 피폭자가 발생해 공사를 중단했다. 사진 / AP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임계전 핵 실험을 비난하고 나섰다.(본지 26일자 히로시마, 임계전핵실험 항의기사 참조)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 에너지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가 올 2월 미국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임계전 핵실험을 실시한 것을 문제 삼으며 힘의 사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은 29일 밤 담화에서 미국은 겉으로는 우리에게 대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힘에 의존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냈다. 정상 회담에서의 합의를 안중에도 두지 않고, 힘으로 우리를 덮치려는 미국의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름이 자주 나타나면 비가 내리기 마련이듯 스스로의 적대적인 행위가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의 긴장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톤을 높이는 한편, “힘의 사용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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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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