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문방구 풀로 ‘조혈간세포’ 대량 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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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방구 풀로 ‘조혈간세포’ 대량 증식 성공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5.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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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대학 연구팀, 세계 최초
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백혈병 치료에 사용 가능한 조혈간세포를 세계 최초로 대량으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일본 NHK는 31일 도쿄대학 연구팀을 인용해 이제까지 불가능했던 조혈간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방법을 마우스 실험에서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의 야마자키 사토시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팀은 문방구에서 파는 풀을 이용해 고분자 화합물의 폴리비닐 알코올에서 마우스의 조혈모 세포를 배양한 결과, 1개월여 만에 200배에서 900배로 늘리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사람의 조혈간세포를 늘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백혈병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및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는 세포이다. 골수에 있기 때문에 골수이식에 필수적이었으나 인공적으로 늘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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