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정부가 보건의료, 교육, 사업서비스, 관광, 금융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한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서비스산업 연구포럼' 주최 '서비스산업 선진화방안 조찬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 차관은 "특히 보건의료서비스의 경우 진입이나 자금조달, 퇴출 등 전과정이 경직돼 경쟁을 통한 산업 발전이 미흡하다"며 "우수교육기관 유치 부진, 사업서비스 적자폭 확대, 복합리조트 설립 부진 등도 개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추 차관은 이어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 등과 충분히 협의해 차기 서비스대책을 연말까지 마련하겠다"며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완화, 인재양성, 기술개발 촉진 지원책 등이 주요 대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내부적으로 서비스산업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고 외부적으로는 중국의 소득향상, FTA 체결 등 기회요인이 많은 지금이 서비스산업 혁신을 위한 시기"라며 "일부 반대 목소리가 너무 커 대다수 국민의 생각하는 것처럼 오도되고 있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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