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무장관, ‘FOX뉴스 선데이’서 밝혀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은 16일 ‘FOX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정상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다. 홍콩 문제도 반드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망범 조례 개정안에 대해서는 “홍콩에 있는 미국인도, 경우에 따라서는 중국으로 이송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조기에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홍콩 사람들이 중요시하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해 향후 홍콩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미중 무역전쟁은 민주주의 대 권위주의, 시장 주도 대 국가관리 경제 등의 이데올로기 전쟁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평하며 미국과 중국 정부의 홍콩 문제에 대한 기싸움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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