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가는 트럼프…강온 양면작전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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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오가는 트럼프…강온 양면작전 구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6.2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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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추가제재 경고 VS “번영 바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이란이 제재에서 벗어나는 날을 고대한다. 그리고 이란은 다시 생산적이고 번영하는 국가가 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고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가 배석한 가운데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연례 '의회 소풍'의 날 행사 중 연설하고 있는 모습.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끔찍한 오바마 계획 아래에서라면 그들은 단 몇 년 만에 핵으로 가는 길이었을 것이고, 기존의 검증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월요일에 이란에 주요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다. 나는 이란이 제재에서 벗어나는 날을 고대한다. 그리고 이란은 다시 생산적이고 번영하는 국가가 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리며 이란에 강온 양면 정책을 구사했다. 추가 제재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군사행동도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이 글을 올리기에 수시간 전에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만나 군사행동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그것은 항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답했다.

우리에게는 많은 시간이 있다고 느낀다. 이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도록 하는 것에 대한 문제다. 이란 지도부가 나쁘게 행동하면 그들에게 매우 안 좋을 것이라고 부언하면서 이란이 다시 부유국이 되기를 바란다.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면서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베스트프렌드가 될 것이라고 유화적으로 말했다.

한편, CNN은 이란의 현지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과의 긴장 고조에 대한 테헤란의 반응은 다소 잠잠해졌으나 현재 상황이 폭력(전쟁)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분명히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 그들을 경제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제재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이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거부한다고 덧붙였다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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