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선 넘으면 “전쟁 불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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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선 넘으면 “전쟁 불사” 시사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6.26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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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 제재…미국내 자산 동결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가 지난 19일 테헤란의 관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란은 25일 하루 전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 이란 최고위 관리들을 겨냥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부과한 것과 관련, 이란과 미국 간 외교의 길을 영원히 폐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진 /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도 불사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25(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은 내놓고 이란은 매우 무식하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 (이는) 다만 그들이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다. 미국에 대한 이란의 어떤 공격이든 강력하고 압도적인 힘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어떤 지역에서는, 압도하는 것은 말살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존 케리 & 오바마!는 더 이상 없다.”(존 케리는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그는 이란과의 핵합의를 이끌어 냈다. , 유화정책을 쓰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훌륭한 이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들의 지도자는 모든 돈을 테러에 쓰고, 다른 어떤 것에도 거의 쓰지 않는다. 미국은 이란이 2000명의 미국인을 죽이고 더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한 IED & EFP(폭탄)를 사용한 것을 잊지 않고 있다.”, “이란 지도부는 좋다거나 공감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슬프게도, 그들이 이해하는 것은 근력과 힘(Strength and Power)이고, 미국은 지난 2년 동안만 15억 달러가 투자된 세계에서 단연코 가장 강력한 군사력이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24(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사 등을 제재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명령에 서명했다. 국가 원수에 대한 제재는 이례적이다.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이란 최고 지도자를 제재 대상으로 한 것은 적대적인 행동에는 일사불전하겠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또 호르무즈 해협 부근 미국 무인기 격추와 유조선 공격을 언급하면서 최고 지도자는 적대감의 행위에 궁극적인 책임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통령령은 미국 내에 있는 아야톨라 알리사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재무부도 이란 혁명 수비대 사령관 8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자리후 이란 외상도 포함된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같은 날 이란이 핵 합의에서 규정한 저농축 우라늄의 저장 한도(300)를 넘길 경우 모든 옵션(군사적 대응 등도 포함)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5백악관은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외교의 길을 완전히 잠근다며 반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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