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 모인 20개국 정상들, 본격 외교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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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모인 20개국 정상들, 본격 외교전 돌입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6.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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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러시아, 인도 정상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일본 오사카 웨스틴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 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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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오사카에 모인 20개국 정상들이 본격적인 외교전에 돌입했다.

아베신조 일본 총리는 27일 중국의 시진핑 총리,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옹리 총리,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클락 듀커,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도날드 투스크 등과 만났다. 마크롱 프랑스 총리는 나루히토 천황과 부인 마사코 여사를 만났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중간의 분쟁으로 촉발된 세계무역 마찰, 중동의 긴장 상승 및 지구 온난화로 인한 갈등 등이 논의된다.

일본 언론은 아베총리는 세계경제의 약 80%를 차지하는 G-20이 디지털 데이터와 혁신을 통해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모토로 보호 무역주의를 촉발시켜 G20 체제를 흔들었다. 높은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기타 국가의 견제를 받고 있다.

교도통신은 27일 정상회의 장소와 외국 지도자들과 단체 대표들이 사용하는 호텔 주변이 통제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32,000명의 경찰이 동원될 예정이며, 서부 일본의 모든 공립 초등학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휴교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가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비핵화 의지는 변함이 없다.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고 싶다는 취지의 김정은 위원장 메시지를 전달받았다. 28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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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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