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당뇨병, 치매유발 인자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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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당뇨병, 치매유발 인자 축적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9.07.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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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구진
사진 / pixabay


[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흡연과 당뇨병이 기억에 중요한 뇌 해마의 칼슘 축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를 유발한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주대메디컬세터 연구진은 2009~2015년 네덜란드  메모리 클리닉에 다녔던 약 2,000명의 다중평행 뇌 CT 스캔 결과를 조사했다. 환자의 나이는 45~96세, 평균 나이는 78세였다.

CT스캔 분석결과, 모든 참가자의 19%가 해마에서 석회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또한 노령, 흡연, 당뇨병이 해마 석회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건강한 대조군이 없었고 모든 참가자는 메모리 클리닉 환자였는데다 인지장애, 혈관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을 지니고 있어 한계가 있다는 비평이 뒤따랐다.

치매의 다른 원인으로는 뇌로의 혈액 공급 손상, 레위(Lewy)체라고 불리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축적, 염증 등이 있다.

연구진은 “해마 칼슘 축적과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흡연과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다. 따라서 해마 석회화의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방사선과저널’ 에 발표됐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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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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