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출구조사서 85석 이상 얻어 개헌선인 164석 도달 예측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권은 과반 의석을 무난히 확보했다.
NHK가 실시한 출구 조사에 의하면 자민·공명 양당은 의석의 과반수에 해당하는 63석을 웃도는 것은 확실하다. 또한 자민·공명 양당과 일본 유신회 등 개헌에 긍정적인 세력은 참의원 전체의 3분의 2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85석 확보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중의원에서는 공동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개헌선을 확보했다. 비개선(이번엔 투표 대상이 아닌 선거구) 내 개헌 세력은 79석으로 3분의 2인 164석을 확보하기 위해선 이번 선거에서 최소 85석 이상을 얻어야 한다.
NHK는 전국 약 1700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5만 5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65%에 해당하는 10만 1000여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출구 조사와 정세 분석 결과, 자민·공명 양당은 총 67석에서 77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민당은 55석에서 63석, 입헌 민주당은 16석에서 22석, 국민 민주당은 5석에서 7석을 획득할 전망이다.
공명당은 12석에서 14석, 공산당은 5석에서 8석, 일본 유신회는 8석에서 11 석, 사민당은 1석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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