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시 지소미아 파기" 47%, "연장"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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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시 지소미아 파기" 47%, "연장" 41.6%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7.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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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해야한다는 여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리얼미터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파기해야한다는 여론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3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소미아 파기'가 47.0%, '지소미아 연장'이 41.6%로 나와 지소미아 파기 여론이 조금 앞선 것으로 나왔다.
 
폐기 의견은 진보 성향 응답자와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왔다.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69.0%가 폐기해야 한다고 답했고 정의당 지지층 72.8%, 민주당 지지층 72.2%가 역시 폐기 의견을 밝혔다.
 
반면 보수층 응답자들은 63.9%가 '연장해야 한다'도 답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67.6%가 연장 의견을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46.8%), 40대(61.1%), 50대(55.3%)에서 '파기' 의견이 많은 반면 60대 이상(52.4%), 30대(50.7%)는 '연장'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98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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