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 달의 좋은 기사' '올해의 좋은 방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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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 달의 좋은 기사' '올해의 좋은 방송' 발표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9.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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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5월의 좋은 기사'로 선정한 한국일보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 사진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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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5,6월 ‘이 달의 좋은 기사’와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을 5일 발표했다.
 
본부가 선정한 '이 달의 좋은 기사'에는 한국일보의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5월)와 동아일보의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6월)가 선정됐고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는 SBS 보도본부 탐사보도부가 5월 11일 방영한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가 선정됐다. 
 
‘이 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 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1998년부터 10개 종합일간지와 8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의 좋은 방송’은 2016년부터 지상파TV를 대상으로 인식개선 및 인권신장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일보 <덜 아픈 손가락,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는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은 장애인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상황과 복지 지원이 없어 장애인 형제의 돌봄 및 부양의 부담이 비장애 형제자매의 몫이 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다뤘다.
 
동아일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 말 없어도 소통할 수 있죠>는 ‘고요한 택시’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택시운전을 할 수 있으며, 차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얼마든지 택시기사로 고용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수어 또한 널리 확산될 것이라 말하고 있는 기사다. 
 
상반기 ‘올해의 좋은 방송’으로 선정된 SBS 뉴스토리팀의 <나는 정신장애인입니다>는 ‘조현병 환자 사건’ 등 사회문제의 원인을 정신적인 병력에서 찾으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정신장애에 대해 설명하며 대책으로 ‘탈수용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소개한 프로그램이다.
 
본부는 이와 함께 주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를 대상으로 5월과 6월 ‘장애 관련 차별과 편견을 조장하는 용어’를 모니터링한 결과 총 49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벙어리’가 114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다음 ‘장애자’가 86건, ‘맹인’이 76건이었으며 모니터링한 기사를 시정 요청한 결과 40건의 기사 중 4건의 기사만이 수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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