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난타전… 관세 올리며 서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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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난타전… 관세 올리며 서로 비난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8.2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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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정거래를 성취하는 균형 맞춰야”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고 나서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로 다음달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 어치에 대해 부과하는 10%의 관세를 15%로 높인다고 반격했다.

23(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91일부터 10% 과세되고 있던, 중국으로부터의 나머지 3000억달러 제품에 대해서도 15%의 세금이 부과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현재 25%2500억 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101일부터 30%로 오를 것이라고도 밝혔었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워!”라면서 중국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어서 “....슬프게도, 과거 행정부는 지금까지 중국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보다 앞서나가도록 허용해 미국 납세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대통령으로서, 나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공정거래를 성취하는 정신에서 우리는 바로 이것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고도 했다.

같은 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원유와 대두 등 5078개 품목에 대해 각각 10%5%의 관세를 91, 1215일부터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서도 12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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