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 우주군 창설 출범식… 탄도 미사일 경계 및 우주 감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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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우주군 창설 출범식… 탄도 미사일 경계 및 우주 감시 활동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8.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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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적국이 새 기술을 사용, 미국의 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8년 6월 18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가우주위원회 회의 중 우주정책지시서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주군 창설을 지시했다.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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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우주에 관한 임무를 총괄하는 새로운 조직인 우주 통합군(Space Force)’출범에 본격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방부에 인도태평양군 등과 동격인 11번째 통합군으로 새롭게 우주군을 창설하라고 명령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주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미군의 새로운 조직인 우주 통합군 출범식에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적국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미국의 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할 미국을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우주에서의 군사 이용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경고다.

 

중국 외무성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통합군 구상을 밝히자 중국은 일관되게 제안해 온 것은 우주의 평화 이용이며, 우주의 무기화, 그리고 우주에서의 군 확대 경쟁에 반대하고 있다. 우주를 더욱 새로운 전장으로 만드는 것에 반대한다"라고 주장했었다.

 

국방부 내에 신설하는 우주군은 중동을 담당하는 중앙군(Central Command)과 아시아를 담당하는 인도 태평양군(Indo-Pacific Command) 등 지구 전역을 분담하는 통합군의 11번째가 된다. 탄도 미사일의 경계와 인공위성의 운용, 우주 감시 활동 등을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 통합군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우주군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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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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