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회피 도운 해운사 등 美 재재 리스트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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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회피 도운 해운사 등 美 재재 리스트에 올라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8.3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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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인 2명과 해운사 3곳, 선박 1척
사진은 북한 석탄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의 모습.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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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타이페이2명과 해운사 3, 선박 1척이 미국의 대북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9일 북한 군수공업부 소속 인사 1명을 제재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미국 재무부는 30(현지시간) 재무부 산하 외자통제국(OFAC)은 타이페이인 2명과 홍콩 등에 기반을 둔 해운사 3곳에 대해 불법환적 등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로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타이페이 주이팡 해운과 주이종 선박관리, 홍콩 주이청 해운 등 3곳과 이들 회사를 소유 또는 경영하는 2명이다. 또 파나마 선적의 상위안바오호를 동결자산으로 지정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10월 유엔 안보리 상하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북한 선적 선박과의 불법환적 혐의로 제재 리스트에 올랐었다.

 

이들은 해상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170상당의 석유제품을 북한 선박으로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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