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보도, “아직 갈 길이 남았다”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지금은 “아마 평양을 방문할 적당한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점에 대해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그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남았다. 그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가 매우 좋다. 나는 어느 시점에는,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만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자신을 초대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말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 후 김 위원장을 “곧 백악관으로 초청하려고 한다”고 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올해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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